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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학교급식 교환요구시, "eaT 납품업체들의 횡포에 공포 느낀다"급기야 "인천 서구 모 초등학교에서 폭력사태 일어나"
한기자 기자  |  mfood11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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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6  09: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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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인천시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대표 박인숙)과 인천영양교사회(회장 명수경)는 '건강안전급식 위협 인천급식납품업체 부당횡포 규탄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인천지역 학교영양선생님들이 급식납품업체로부터 학교가 원하는 식재료와 다른 식재료 구입을 강요받는데다가 폭언과 폭행까지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10월 26일 인천 서구 모 초등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킨 급식납품업체는 식재료 교환 요구를 무시한 채 영양교사를 차로 위협하고 차 문으로 수차례 가격하여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대표 박인숙)과 인천영양교사회(회장 명수경)는 지난 5일(월)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건강·안전급식 위협 인천급식납품업체 부당횡포 규탄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10월 26일 인천 서구 모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인천지역 급식납품업체의 폭력적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식재료의 교환이나 반품과정에서 납품업체들의 횡포에 공포를 느낀다”고 밝혔다.

인천영양교사회 명수경 회장은 “인천지역학교는 eaT를 통해 입찰을 진행하고 입찰이 완료된 후에야 업체정보를 알 수 있다”며 “문제가 된 2곳의 납품업체와 계약해지를 위해 절차를 밟으면 납품업체는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하면서 2~3달 시간끌기를 한다. 계약해지시 필요한 확인서도 끊어주지 않고 납품업체와 씨름하다보면 계약기간이 끝나고 다음 입찰시기가 온다. 그러면 유야무야 된다”고 말하면서 “이번 분기에 오히려 이 2곳의 업체가 가장 많은 학교의 입찰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력감을 표시했다.

이런 문제를 개별적으로 학교가 대응하기도 어렵거니와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납품받기 위해서는 완충작용을 해 줄 인천학교급식지원센터의 조속한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어 김선희 북부초등학교운영협의회 회장은 “eaT 업체관리에 문제가 많다”며 “학교 학부모 급식 소위원들이 사이버거래소에 등록된 업체들의 모니터링을 가 보면 비전문가인 학부모들의 눈에도 유령업체라는 것이 훤히 보인다. 그런데 왜 eaT는 그 업체들을 걸러내지 못하는가?”라면서 “수수료 수입에만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 박인숙 대표는 “eaT최저가 전자입찰의 문제점은 누누이 밝혀온바 있다”면서 eaT 최저가 전자입찰제 개선과 업체관리감독의 책임성, 문제를 일으킨 인천 납품업체 퇴출 등을 주장했다.

한편 문제가 된 2곳의 납품업체들은 경찰조사를 받고 있으며, 곧 해당 폭언, 폭행 영상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과 인천영양교사회가 성명서를 통해 주장한 요구사항이다.

<우리의 요구>
1. aT는 적극적인 관리 감독으로 부적합업체, 불량업체, 유령업체를 퇴출시켜라.
1. 국회는 학교급식의 식재료 구매의 특수성을 감안해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법과 다른 별도의 계약법을 만들어라.
1. 교육청과 학교는 납품업체를 매일 상대하고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영양교사의 직무 특성을 감안해 교권침해 방지와 안전한 급식 업무 수행 여건 강화하라.
1. 인천시와 시교육청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조속히 설치하여 공공적 급식 식재료 공급체계를 운영하라.
1. 불량,폭력 급식납품업체는 지난 행위를 사과하고 식재료 납품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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