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핵심 농업먹거리 과제인 ‘지역먹거리선순환 전략체계(푸드플랜)’ 구축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조직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구성된 ‘지속가능농식품전략추진단’(단장 김규태, 이하 추진단)이 출범식에 준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8월 16일 8명(단장 포함)으로 출범한 추진단은 공공급식, 로컬푸드, 푸드플랜, 지속가능농업먹거리, 남북농업교류협력사업, 화훼공판장 부지 활용 등 6개 분야 사업을 현장관계자와 밀접히 결합해 추진한다는 방향하에 각 분야 심의의결에 참여할 전문가 구성에 매진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화훼공판장 부지 활용분야는 타 부처로 이관하고 현재는 5개 분야에 대해 내부정비를 완료하고 추진단 초기 급하게 제기됐던 인천 친환경쌀 공급체계 구축과정에서 노출된 문제점과 학교급식관련 eaT시스템에 대한 현장 의견을 반영한 토론회를 개최, 이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2월 25일(월) 14시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학교급식 개선과 친환경로컬푸드 공공급식확대를 위한 토론회’라는 주제로 개최될 이날 토론회에는 기존 농업관련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교육, 보건복지부 국회의원들을 주최로 참여시키면서 추진단은 “먹거리 문제를 국민전체의 의제로 확대 공유해 나간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에 이해찬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 축사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본 토론회에서는 로컬푸드 전문가인 윤병선 건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성북구에서 6년간 학교급식지원센터장을 역임하고 aT의 eaT시스템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왔던 이빈파 전 센터장이 ‘eaT 학교급식 안전망 구축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두 번째 주제발표로는 인천 친환경쌀 공급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던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의 박종서 사무총장이 인천 친환경쌀 공급체계 개선 시 나타났던 문제점을 중심으로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조달체계 개선 방안’을 내놓는다.

토론자로는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 △오형완 aT 지속가능농식품전략추진단 전략실장 △김은지 전국영양교사회 수석부회장 △이보희 서울특별시친환경급식담당관 △김오열 충남도친환경급식지원센터 사무처장 △황영묵 안양군포의왕공동급식지원센터장 △ 농림축산식품부 최낙현 친환경농업과장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