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음식 및 로컬푸드에서 제주의 문화와 스토리를 찾아보는 ‘제주문화에서 찾아낸 제주음식의 가치과정’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윤식)는 2월 21일부터 제주 식재료 및 로컬푸드 등 음식 속 인문학에 관심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제주음식의 가치과정’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의 자연, 문화, 역사 속에 녹아 있는 제주음식의 뿌리를 찾고, 후세에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음식전문가를 초빙해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할망·하르방이 들려주는 제주음식 이야기 △숨비소리로 차린 제주밥상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제주전통음식 △제주로컬푸드에서 농업의 가치 찾기 △제주 잔치문화(가문잔치)에서 살펴보는 제주음식 등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진행한다.

교육신청은 2월 21일부터 모집인원 30명 선착순 마감하며,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교육관련 상담은 농촌자원팀(760-7721)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3월 1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4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회 24시간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제주 전통식문화 계승을 위한 전통식문화 교육 및 홍보 행사를 매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8개 과정에 2,047명이 참여했다.

강경안 농촌자원팀장은 “선조들의 남긴 맛과 멋 등 전통식문화 계승·보급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문화 정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