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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네·아파트에 도시농업 텃밭 조성
정왕룡 대표기자  |  kd6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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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3  03: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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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19년 한해 동안 건물옥상, 사회복지시설, 학교 내 텃밭 등 서울시내 205곳에 44,636㎡ 규모의 ‘서울형 도시텃밭’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생활 권 내 도시텃밭을 집중적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작물을 심고 재배하여 수확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며, 총 4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꾸준하게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건강한 식재료를 가꿀 수 있는 도시농업공간을 시민의 욕구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확대해 왔다.

2011년 29㏊로 시작된 도시농업 공간(자투리·옥상·학교텃밭 등)은 현재 6배 증가한 177㏊로 규모로 성장했는데 이는 축구장의 244배 규모이다. 먼저, 생활권 내 방치된 자투리 공간 중 3년 이상 사용 가능한 공간을 텃밭으로 가꿔 시민이 여가 시간을 활용해 농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투리 텃밭을 15개소에 총 30,000㎡를 조성한다.

도시에서 자칫 방치되기 쉬운 건물의 옥상에도 텃밭을 조성한다. 작물을 수확하는 즐거움과 함께 여름철 복사열을 낮춰 냉방을 위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꾀할 수 있는 옥상 텃밭은 다중이용시설을 우선으로 선정하여 70개소에 총 6,131㎡ 로 조성한다. 옥상텃밭을 조성하기 전 반드시 구조안전진단과 방수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며, 구조안전진단비는 공공기관의 경우 서울시에서 지원한다.

사회복지시설 50개소, 2,626㎡에 텃밭을 조성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며, 정신적·육체적 치유가 가능한 농업의 기능을 접목한 원예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8년까지 사회복지시설 259개소에 설치된 싱싱 텃밭은 그동안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치유를 위해 다양하게 이용되었다. 시는 앞으로도 도시농업의 사회적 기능을 통해 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학교에도 텃밭이 조성된다. 도시에서 자라다보니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고 식물을 책이나 영상을 통해 주로 배우는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키워보고 관찰하며 학습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학교 내 텃밭을 50개소에 총 4,406㎡ 규모로 조성한다. 텃밭 조성과 함께 서울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시는 올해부터 아파트 단지 내 텃밭 조성에 나선다. 베란다 텃밭, 아파트 외벽을 활용한 파이프 팜, 녹색커튼 등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 주거공간에서도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등의 도시농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2~3개소를 시범적으로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아파트 외벽을 활용한 파이프 팜, 녹색커튼과 같은 공용의 공간 외에도 세대별 주거 공간의 개별적인 공간인 베란다를 활용한 텃밭 조성을 지원해, 생활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아파트 내 조성되는 텃밭은 빗물이용시설과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스템을 설치해 텃밭에 사용하는 물과 퇴비가 자급될 수 있는 ‘자원순환형’으로, 개소 당 최대 6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시는 시민이 손쉽게 도시농업에 입문할 수 있는 ‘상자텃밭’ 운영도 확대한다. 가정에서 화초를 기르듯 베란다, 창가 등의 실내 공간을 활용해 작물을 키워볼 수 있는 ‘상자텃밭’를 총 5,500개 분양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에 무상으로 보급될 16,000개의 상자 텃밭과 일반시민·단체에 유료로 보급될 5,500개까지 총 21,500개의 상자텃밭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중 5,500개는 텃밭용 상자·모종·배양토를 무상 혹은 20%의 자부담비(세트당 10,000원)를 받고 분양할 계획으로, 주소가 등록되어있는 서울시 자치구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신청된 상자텃밭은 자치구 사업예산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 도시농업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2011년 시작한 도시농업 공간이 현재 축구장의 244배 규모로 성장했다”며, “학교,건물,아파트 단지 등 다양한 공간에 텃밭을 만들고, 남녀노소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병행해 누구라도 도시농부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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