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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급식체계 전문역량이 없다 !경기도 조사특위, 진흥원 간담회에서 상호공감
정왕룡 대표기자  |  kd6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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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5  09: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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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급식체계에서 “현재 공급전체를 총괄할 전문역량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지난 4월 9일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등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 위원장 성수석)에서는 경기농식품 유통진흥원의(이하 진흥원) 전문역량과 관련한 질문이 잇따랐다.

먼저 남종섭 의원은 (농정해양위, 더민주) 기존 신선미 세상(주)에서 고용승계한 인력현황과 업무역량에 대해 질문하면서 해당직원들의 전문성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이에대해 서재형 원장은 “신선미에서 82명을 고용해왔는데 진흥원의 기존 정직원 5명과 계약직을 합치면 현재 급식담당 인력은 90명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이들의 전문역량과 관련해서 “직원들이 각각 자기업무 영역에 대해서는 전문가라 할 수 있지만 급식 사업 전체적인 부분을 볼 수 있는 관장 인력은 기존 진흥원이나 신선미에서 고용승계한 인원에도 없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성수석 위원장은 가격심의위에 신선미 세상에서 올린 가격예정안에 대해 심의위원들이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있는 회계 전문능력이 있는지 여부를 질의했다. 특히 동일한 생산업체가 성남시등 기초지자체에 공급하는 단가가 경기도보다 싼 경우가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진흥원의 오강임 부장은 "신선미에서 제시한 가격안의 적정성 여부를 따지기엔 민간업체의 특성상 구매가격과 회계부분까지 들여다보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진흥원에서는 현재 회계사 2인을 붙여서 샘플링 하는 수준정도에 그치고 있다" 고 답변, 의원들의 전문역량 미흡에 대한 문제제기 부분을 일부 인정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민간위원들의 관련현안 질문도 이어졌다. 특히 전문성 역량 논란에 대해 박미진 위원의 집중발언이 이어졌다.

박위원은 “ 2014년 친조공 사태 이후 몇건의 주요사건들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며 급식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가 없다는 견해에 대해 “전문성이란 것은 사람의 문제인데 고용승계 인력은 소분 피킹에 관련된 현장 부분인력 정도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수년간 경기도에서 전문인력 확보에 대한 노력이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구조적 성찰과 진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서재형 진흥원장은 이에 대해 “급식문제는 공공영역만 아니라 민간시장 영역에서도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아직 표준화되어 있지 않은 우리사회 급식체계 전반의 문제점과 연관해서 살펴봐야 한다”며 급식 표준화의 필요성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전국에서 앞서 나간다고 평가받아 왔던 경기도 급식체계에 대해 ‘전문역량 부실진단’을 내린 사실은 급식현장에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향후 경기도가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 성수석 조사특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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