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16일(화) 수원시 더함파크 1층 대강의실에서는 경기참여농정포럼,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지역사회연구원,(재)지역재단 주최 경기도와 경기도먹거리위원회 후원으로 '경기도민의 먹거리 보장과 먹거리 협치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경기도먹거리위원회가 시군단위까지 먹거리순환체계를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구축해 들어갈 것인지가 중점 논의됐다. 사진은 김덕일 경기도먹거리위원회 위원장의 강의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

지역에서 먹거리의 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민간측의 역량과 네트워크가 강화되어 행정의 파트너로 결합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존 행정위주의 방식은 글로벌 먹거리 정책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문재인정부가 내놓은 지역먹거리 순환정책이란 패러다임의 과제를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지난 4월 17일 경기도와 경기도먹거리위원회가 후원하고 경기참여농정포럼,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역사회연구원, (재)지역재단이 주관한 ‘경기도민의 먹거리 보장과 먹거리 협치 활성화 방안’ 경기리더포럼(이하 포럼)에서는 주로 경기 31개 시군지역에서 먹거리 관련, 민간역량을 어떻게 강화해 행정의 파트너로 나갈 것인지가 논의의 중심이 됐다.

포럼은 수원 더함파크에서 4시간 30분의 긴 시간에 걸쳐 생산자, 단체 대표 등 농업과 먹거리 관련 전문가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이창한(지역재단) 기획이사의 사회로 김덕일 경기도먹거리위원회 위원장이 1.경기도 먹거리전략과 먹거리위원회 역할에 대해, 허헌중 지역재단 상임이사가 2.경기도 먹거리전략과 먹거리보장 과제에 대해, 유창복 성공회대 교수가 3.‘혁신을 혁신한다’란 주제로 기조발제가 진행됐다.

▲  지난 4월 16일(화) 수원시 더함파크 1층 대강의실에서는 경기참여농정포럼,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지역사회연구원,(재)지역재단 주최 경기도와 경기도먹거리위원회 후원으로 '경기도민의 먹거리 보장과 먹거리 협치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경기도먹거리위원회가 시군단위까지 먹거리순환체계를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구축해 들어갈 것인지가 중점 논의됐다.사진은 이창한 (재)지역재단 기획이사

김덕일 위원장은 “앞으로 농정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도단위 농특위 구성과 역할에 대한 논의와 농업의 다원적 가치에 대한 보상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를 마무리하기 전 김 위원장은 취약계층 지원이 몰리는 곳에 몰리는 현상에 대한 문제점과 예산지원으로 안성에서 친환경감자 생산이 시작되어 학교급식에 공급되고 있는 긍정적인 점을 거론하면서 민선7기 경기농정에 대해 6가지를 제안했다.

1.광역단위 먹거리관련 단체의 소통과 협치를 위한 실행체계 구축 2.31개 시군 기초단위의 먹거리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및 방도 마련 3.먹거리 보장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4.먹거리 생산체계에 대한 예산 확보 5.지역 공공급식 및 지역 먹거리정책에 지역공동체가 함께 할 방도 마련 6.도시농업, 공유농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연계 및 사업의 확대 등이 그것이다.

▲ 지난 4월 16일(화) 수원시 더함파크 1층 대강의실에서는 경기참여농정포럼,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지역사회연구원,(재)지역재단 주최 경기도와 경기도먹거리위원회 후원으로 '경기도민의 먹거리 보장과 먹거리 협치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경기도먹거리위원회가 시군단위까지 먹거리순환체계를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구축해 들어갈 것인지가 중점 논의됐다.사진은 김덕일 경기도먹거리위원회 위원장

두 번째 발제를 맡은 허헌중 상임이사는 “경기도는 중소도시, 농업도시가 다 있다”고 말하면서 “경기도먹거리위원회가 자문기구지만 통합기능과 조정기능, 실행계획에 대한 점검평가기능이 담보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특히 “시민사회가 힘을 내서 주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2020년에는 관련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  지난 4월 16일(화) 수원시 더함파크 1층 대강의실에서는 경기참여농정포럼,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지역사회연구원,(재)지역재단 주최 경기도와 경기도먹거리위원회 후원으로 '경기도민의 먹거리 보장과 먹거리 협치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경기도먹거리위원회가 시군단위까지 먹거리순환체계를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구축해 들어갈 것인지가 중점 논의됐다.사진은 허헌중(재)지역재단 상임이사

세 번째 발제를 맡은 유창복 교수는 서울시 협치 자문관을 7년 하면서 “혁신한다고 했는데 뭐 했냐”고 물을까봐 걱정이 앞선다고 언급하면서 그래서 주제를 ‘혁신을 혁신한다’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혁신은 초기 “3사람은 어울려야” 시정 참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이 3명을 기초해 활동한 결과 3명 중 적어도 한명은 일명 ‘오지라퍼’가 있었다며 이들의 활약이 지난 7년 동안 15만명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제 모든 사업은 시군구를 넘어 읍면동으로 전달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읍면동으로 민간역량들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필요를 느껴 서울시는 ‘찾동 사업’을 벌였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제 미담만 만들다 실패한 사례를 극복하고 지역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독고사 문제나 주민자치위원회의 정책결정권과 예산편성권의 권한을 가지고 읍면동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읍면동으로 내려오는 이러한 사업들은 행정력이 너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무원만이 할 수 없고 지역민간역량이 받쳐야 가능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난 4월 16일(화) 수원시 더함파크 1층 대강의실에서는 경기참여농정포럼,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지역사회연구원,(재)지역재단 주최 경기도와 경기도먹거리위원회 후원으로 '경기도민의 먹거리 보장과 먹거리 협치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경기도먹거리위원회가 시군단위까지 먹거리순환체계를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구축해 들어갈 것인지가 중점 논의됐다.사진은 유창복 성공회대 사회적경제대학원 교수, 전 서울시 협치자문관

3분과로 나눠져 진행된 분임토론에서는 더 세분화된 의견들이 나왔다.
경기도 먹거리위원회의 민간위원수 확대를 위한 조례개정 , 농업과 연관한 영양교사, 도민에 대한 식교육 활성화, 중소 가족농 중심의 다품목 생산체계 확대, 친환경농업 관계시장 이외 일반시장에 대한 대책, 민민간의 협치 및 연결망 필요, 공유냉장고와 농촌체험바우처 제도 확대 지원 등이 그것이다.

경기도 지역의 먹거리순환 종합전략을 짜야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경기도먹거리위원회가 참석자들이 거는 기대만큼 어떻게 도 광역단위와 31개 시군 나아가 읍면동까지 연결하는 민간역량을 활성화시키고 행정의 파트너로서 동반성장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지난 4월 16일(화) 수원시 더함파크 1층 대강의실에서는 경기참여농정포럼,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지역사회연구원,(재)지역재단 주최 경기도와 경기도먹거리위원회 후원으로 '경기도민의 먹거리 보장과 먹거리 협치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경기도먹거리위원회가 시군단위까지 먹거리순환체계를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구축해 들어갈 것인지가 중점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