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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진흥원 간부들, 급식유통 전문가 맞나?백승기 경기도의원, 진흥원 간부들 전문역량 문제점 따져물어
정왕룡 대표기자  |  kd6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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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9  10: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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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승기 경기도 의원이(더민주, 농정해양위) 경기농식품 유통진흥원 간부들을 향해 ‘급식유통 전문역량의 구비여부’를 놓고 날선 질문들을 쏟아냈다.

지난 4월 9일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등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 위원장 성수석)에서 진행한 경기농식품 유통진흥원과의(이하 진흥원) 간담회 자리에서 백의원은 먼저 서재형 진흥원장을 상대로 질의에 나섰다.

백의원은 지난달 19일 경기도 영양(교)사회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영양(교)사회의 발언을 인용, 친환경 농산물 급식의 단가가 합리적인지 입장을 물었다. 이에대해 서원장은 “영양(교)사들은 총액에 관심이 있지만 업체들은 개별품목 단가에 예민하다”며 전국 친환경 급식시장에서 경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크지 않다보니 공공성을 어느정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백의원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부임 후 원장으로서 어떤 일을 했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서원장은 답변에서 “부임해보니 급식 유통상황이 심각해서 뒷수습에 전념했지만 문제가 지속된데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한 “ 유통의 특성상 전체적 조화를 맞추는 데는 상당히 어려움 있어 제한된 인력을 갖고 전체를 아우르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애로점을 설명했다.

백의원은 이어진 질문에서 서원장에 대해 “농산물 유통 전문가 경력을 인정받아 부임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업무시작 이후 진행된 일을 보면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꼬집었다. 또한 10월1일 출범한 경기도 광역급식센터에서 신선미 세상을 2019년 공급대행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사실과 관련, '진흥원의 관련사실 여부'를 묻자 ‘업체공모는 도에서 진행한 사항’이라고 답변했다. “도에서 신선미 세상을 업체로 선정한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답변하기 조심스럽다“ 말했다.

백의원은 이어서 2015년에서 18년도까지 업체선정을 담당했던 윤인필 부장을 향해 질의를 이어갔다. 백의원은 신선미세상이 벌어간 돈이 연간 수수료 36억, 4년간 합산금액이 표면상 120억 이상인데 본인이 생각하기엔 그를 상회하는 ‘수백억원의 돈이 흘러들어 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윤부장은 이에 대해 ”구석 구석 제대로 보지 못한 부분은 인정하며 죄송하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백의원은 오강임 부장을 향해서도 양파, 감자 등을 진흥원에서 인수받을 때 수율상태에 대해 '현장 확인을 직접해봤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오부장이 "본인이 직접 가보지는 못했다"는 답변을 하자 “양파 감자 수율상태 최하위 시기에 계약재배를 명분으로 현장확인 없이 백프로 전부 구매를 해줬다면 문제가 있다”며 따져 물었다.

대신 답변에 나선 서원장은 “보름 기간을 주고 학교급식 시작하라고 갑자기 결정된 상황에선 경기도가 감수했어야 할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막판에 신선미와 협상이 안돼서 물건을 안주겠다고 버틴 상황에서 물건을 비싸게 구입했다고 추궁하면 책임지겠다” 고 답변하며 “결론적으로 그렇게 된 부분은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백승기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의원들보다 진흥원 직원들이 전문가인데 전문가답게 일을 하지 못하고 수수방관하며 넘어가 도민 세금이 낭비됐고 결국 신선미 사태를 야기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진흥원의 전문역량에 대해 질타를 한 백의원의 문제지적에 대해 진흥원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 백승기 의원 (더민주, 농정해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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