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등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 위원장 성수석)의 증인 및 참고인 신문이 5월 중 3차례 열린다. 경기도 조사특위는 지난 4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 및 참고인 신문 등 향후 일정 등 관련 내용을 확정했다.

증인 및 참고인 신문은 1차 5월 9일, 2차 5월 13일, 3차 5월 14일 등 총 3차례 열린다. 그 후 6월 11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5일 경기도 의회에 상정되어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증인은 총 19명으로 경기도에서는 이대직 농정해양국장 등 7인이, 경기교육청에서는 유대길 행정국장 등 2인이, 경기농식품 유통진흥원에서는 서재형 원장 등 6인이, 신선미 세상에서는 손우기 대표이사 등 3인이, 그리고 청솔유기농의 최상호 대표가 포함되었다.

또한 참고인은 총 17명으로 진흥원에서는 김성겸 대리 등 4인이, 신선미 세상에서는 이형석 구매책임자, 마늘사태와 관련해서는 신동식 이천 출하회장이, 그리고 박윤희 양평공사 대표를 비롯 전처리 업체 6개사 대표 등이 선정되었다, 한편 각계의 의견을 듣기위해 경기 친환경농업인 연합회의 한석우 사무처장, 안양ㆍ군포ㆍ의왕 급식센터장(전) 황영묵, 성포초 한용만 행정실장도 참고인에 포함되었다.

이번 증인 및 참고인 신문에서는 소위 ‘신선미 사태’와 관련해서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대행에서 부적격업체로 분류돼 탈락한 손우기 신선미 세상(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의 출석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대행 비리의혹과 관련하여 전ㆍ현직 담당자 및 관련자들의 새로운 현장증언 이 나올지 그 여부도 주목의 대상이다. 한편으로는 관리감독과 계약주체로서의 책임이 있는 경기도 농정해양국과 경기농식품 유통진흥원 관계자들의 증언도 집중조명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조사특위 성수석 위원장은 “이번 특위 활동이 과거 현안에 대한 진상규명 뿐만 아니라 새로운 대안까지 제시되는 격조있는 활동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 경기도 학교급식 조사특위 회의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