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사이버거래소는 수발주 시스템인 심스(SIMS)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지자체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aT는 2015년부터 학교에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지역생산자의 지속가능한 생산기반확보와  자연을 회복한다는 취지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발주․납품․보조금관리 등 전산서비스를 통합관리하는 심스 프로그램(SIMS, School food Integrated Management System)’을 제공해오고 있다.

현재 전국 88개 학교급식지원센터 중 29개 센터가 SIMS를 이용하고 있다.

워크숍은 SIMS를 도입한 경북·경남·울산·전북·제주 등 5개 광역시·도의 29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자 및 지자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SIMS 기능개선 설명 및 고도화 시스템 시연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9월 3일 aT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경북광역학교급식센터 및 경북도청 관계자를 초청해 1차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1차 워크숍에서는 2020년부터 학교급식 현장에 적용되는 식재료 표준체계 변경내용을 설명하고, 급식센터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등 정보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졌으며, 지역·친환경 농산물 공급과 급식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공급식 사업모델 구축방안이 논의됐다.

9월 말까지 경남,울산·전북·제주 등 총 5차례 워크숍이 개최된다.

한편, aT는 앞으로 SIMS의 사용자 범위를 학교급식 외에 어린이집, 지자체,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으로 확대하고, 행정 효율화와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공공급식 전문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센터간 거래 기능과 표준식단관리, 영양정보 제공 등 부가적 콘텐츠 개발도 계획 중이다.

정성남 aT 유통이사는 “SIMS와 같은 시스템을 통하면 빅데이터를 통한 소비수요 예측이 가능하고 기획생산, 계약재배 등을 통해 농가소득 제고 및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관계자들이 공공급식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