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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대표의 국회 입성을 촉구한다”가락시장 농산물생산자협의회, 국회 정문 앞 기자회견 개최
생산-유통-소비 농업전문가의 비례대표 선출 정책적 판단 촉구
한기자 발행인  |  mfood11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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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7  11: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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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락시장 농산물 생산자품목별협의회 소속 농민들이 지난 2월 12일 국회 정문 앞에서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소비의 농업전문가가 비례대표에 선출될 수 있도록 정책적 판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군소 정당들의 국회 입성이 가능해진 4·15 총선을 앞두고 농민 대표의 국회 입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개최되면서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21대 총선에서도 비례대표를 통한 농민대표의 국회 입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김현권 의성군 한우협회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가락시장 농산물생산자품목별협의회(회장 곽길성)는 지난 2월 12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전문가의 국회 진출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쌀마저 개방했고, 밀, 콩, 사료 곡물 등은 대부분 수입산이며, 이제 김치, 고추, 마늘, 소 돼지 닭고기마저 수입산으로 대체되고 있지만 역대 정권들은 물론 현 정부까지도 농업의 희생과 개방을 전제로 한 농업 정책을 지속하면서 농민들의 계층 분화는 심화 되고, 농업은 몰락하고, 농촌의 공동화는 가속되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농산물의 생산 유통 소비 전문가의 국회 진출을 요구했다.

농민들은 “삼시 세끼 밥상은 우리의 몸”이라면서 농정개혁의 방향으로 △식량 자급률 50% 목표치 설정, 농민 기본 소득 보장을 위한 예산 확대 △농산물 가격안정과 수급조절을 위한 국민채소 50% 계약재배 실시 △생산자의 가격교섭권 및 출하선택권 확대, 소비자를 위한 거래가격 투명화로 농산물 공정 유통 실시 △공공급식 확대, 저소득층 농산물 구매권 지급 등 소비자 지원 확대 등의 농정개혁 방향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농민대표로 백혜숙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과 박웅두 정의당 농민위원장(전 곡성군 농민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백혜숙 부위원장은 가락시장 농산물생산자협의회 소속 농민들로부터 비례대표 출마를 강력하게 권유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들은 농안법 개정 등 왜곡된 유통구조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유통 전문가의 국회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비서실장, 곡성군농민회장 등을 역임한 박웅두 정의당 농민 위원장은 정의당 농민 비례대표를 목표로 활동 중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전국 배추생산자 협회, (사)전국 양파생산자 협회, (사)전국 마늘생산자 협회, (사)제주 당근 연합회, 제주 월동무생산자 협의회, 제주 양배추생산자 협의회, 강원도 양채류생산자 협의회, 고랭지배추생산자 협의회, 전국 대파생산자 협의회(준), 전국 부추생산자 협의회(준), 전국 수박생산자 협의회(준), 토마토하우스생산자 협의회(준) 등이 참여했다.

한편 농민과 함께 연대 활동을 해 오고 있는 먹거리운동 진영에서도 이번 4·15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해 활동중이다. 더불어민주당 먹거리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전국먹거리연대 공동대표로 활동중인 배옥병 위원장은 서울시 먹거리자문관, 희망먹거리네트워크 대표,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고, 정의당 여성안전특별위원장과 전국먹거리연대 공동대표로 활동중인 박인숙 위원장은 민주노동당 최고위원과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전문가의 국회 진출을 촉구한다!

“삼시 세끼 밥상은 우리의 몸이다”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로 밥상을 차려야 우리 몸이 건강하다. 그러나 국민 밥상이 위험하다. 쌀마저 개방했고, 밀, 콩, 사료 곡물 등은 대부분 수입산이며, 이제 김치, 고추, 마늘, 소 돼지 닭고기마저 수입산으로 대체되고 있다.

그동안 역대 정권들은 물론 현 정부까지도 농업의 희생과 개방을 전제로 한 농업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농민들의 계층 분화는 심화 되고, 농업은 몰락하고, 농촌의 공동화는 가속되고 있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 국민 밥상을 지켜야한다. 국민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 해결책은 농정의 틀을 바꾸는 일이다. 이에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농산물의 생산 유통 소비 전문가의 국회 진출이 요구된다. 농업과 농촌 문제를 농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의 눈높이로 보아야 한다.

영농 현장에서 쉼 없이 손발을 움직이는 농산물 품목별 생산자 단체인 우리는 도농 상생과 공정 경제 차원에서 다음과 같이 농정 개혁의 변화를 제안한다.
-식량 자급률 50% 목표치 설정, 농민 기본 소득 보장을 위한 예산 확대
-농산물 가격안정과 수급조절을 위한 국민채소 50% 계약재배 실시
-생산자의 가격교섭권 및 출하선택권 확대, 소비자를 위한
거래가격 투명화로 농산물 공정 유통 실시
-공공급식 확대, 저소득층 농산물 구매권 지급 등 소비자 지원 확대

그동안 농민들의 목소리는 정치에 반영되지 못했다.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농촌 지역 의원 수를 유지하고, 각 정당은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소비의 농업전문가가 비례대표에 선출될 수 있도록 정책적 판단을 촉구한다.

앞으로도 국민 밥상을 책임지는 품목별 생산자 단체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도시 소비자들과 상생차원의 공정 경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2020년 2월 12일
가락시장 농산물 품목별 생산자 협의회 일동

(사)전국 배추생산자 협회, (사)전국 양파생산자 협회, (사)전국 마늘생산자 협회, (사)제주 당근 연합회, 제주 월동무생산자 협의회, 제주 양배추생산자 협의회, 강원도 양채류생산자 협의회, 고랭지배추생산자 협의회, 전국 대파생산자 협의회(준), 전국 부추생산자 협의회(준), 전국 수박생산자 협의회(준), 토마토하우스생산자 협의회(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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