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시농업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도시농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할 도시농업 민간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텃밭조성 및 운영관리(옥상텃밭 포함) △교육체험프로그램 개발 운영 △도시농업 홍보 △재활용을 통한 도시농업 실천 등의 사업을 진행할 민간단체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 가능 기업은 서울시를 중심으로 도시농업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법인 또는 사회적 기업·협동조합으로, 정관 사업내용에 도시농업관련 활동을 명시하거나 최근 1년간 도시농업관련 활동실적이 있는 단체면 된다.

1개 단체는 1개 사업만 신청 가능하며, 동일 또는 유사사업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거나 이벤트적인 사업을 제안하는 단체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별 지원사업비는 2,000만 원 내외로 전체 사업비는 2억 원이다. 사업비는 1차(70%), 2차(30%)로 나눠 지급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올해 4월부터 11월 까지다.

신청사업에 대해선 올해 3월 중 도시농업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선정되며, 선정된 단체는 3월 14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개별 통지된다.

신청서는 28일까지 서울시 신청사 9층 민생경제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민생경제과(02-2133-5405)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민간단체가 참여한 민관거버넌스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농업을 만들겠다”며 “도시농업 민간단체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사업제안을 기대하며 역량 있는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