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 평가에서 양평군은 S등급으로 2억원, 김포시는 A등급으로 8천만원의 국비를 각각 확보했다고 전했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어촌지역에 부존되어 있는 향토자원을 개발·육성해 다양한 1·2·3차 산업으로 연계·발전시켜 농촌지역의 경제활력을 증진하는 사업으로 도는 지난해 5개 시군이 5개 사업을 추진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1년 추진한 전국 ‘향토산업육성사업’ 85개 사업을 심사해 S등급 5개, A등급 5개, B등급 5개 사업을 선정했다. S등급은 2억원, A등급은 8천만원, B등급은 4천만원의 국비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양평군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0억원을 들여 ‘양평 유기농오디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뽕잎차, 오디식초, 오디와인,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군을 개발해 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김포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약 46억원을 들여 ‘김포 인삼쌀맥주 관광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인삼쌀맥주갤러리, 인삼가공공장 건립 등 향토자원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이 시설을 통해 인삼쌀맥주, 쌀빵, 여성용홍삼 등 가공제품을 개발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향토자원을 발굴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농촌지역 경제활력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