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영농교육 2일째인 31일 통진읍사무소에서 고추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통진, 양촌, 대곶, 월곶, 하성면 등의 농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당초 예상 인원 100명 보다 많은 농민들이 몰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추가로 의자를 옮겨 자리를 만드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이날 교육은 하성면 시암리에서 무농약 고추재배를 하고 있는 권철기(58) 씨의 사례발표와 함께 시작됐다. 시암리에서 해병대 복무를 했다는 권 씨는 100여평의 하우스에서 무농약 인증을 받아 고추 농사를 하고 있으며, 노지 600평 포함 총 700여평의 고추 농사를 짓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사례발표는 하우스에서 무농약 고추 생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김포시의 고추 친환경재배 농가가 30 농가”라고 소개하면서 친환경재배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3일째인 2월 1일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채소 농가들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날 교육은 강사를 초빙, 친환경채소 재배시 벌레를 잡는 방법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