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안암초등학교 3학년 1반 학생들이 '달리는 쿠킹스쿨'에서 현미 고구마 피자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손질하고 있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학교로 찾아가는 ‘달리는 쿠킹스쿨’이 5일 서울 안암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성북구친환경급식지원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쿠킹스쿨은 학생들이 먹거리 고유의 맛을 즐겁게 체험하면서 건강하고 올바른 먹거리가 무엇인지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5일 오후 안암초등학교 3학년 1반 학생들은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 바른 먹거리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하자”는 주제로 제철음식, 인스턴트식품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또한 현미밥, 김치, 고구마, 견과류 등을 재료로 몸에 좋은 ‘현미고구마피자’, ‘오미자배화채’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생생한 먹거리 수업에 즐거워했다.

이날 먹거리 강사로 나선 슬로푸드매니저 과정 이수자들은 눈으로 맛보기, 재료 손질 등 학생들의 교육을 도왔다.

안암초등학교는 올해 달리는 쿠킹스쿨 첫 학교로 선정됐으며, 7일까지 6학급 학생들이 교육을 받게 된다.

<유정상 기자>

▲ 5일 안암초등학교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달리는 쿠킹스쿨'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성북구친환경급식지원센터 주최로 열리고 있다.

▲ 현미 고구마 피자의 재료

▲ 학교로 찾아가는 '달리는 쿠킹스쿨' 교육차량. 차량은 9.5톤 트럭을 개조한 것으로 시청각설비, 조리대, 오븐, 싱크대, 냉장고 등 교육·조리 시설이 갖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