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농수산식품공사 제공)

서울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 개장 10주년을 맞았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25일 오전 '강서시장 개장 10주년 기념식’<사진>을 강서지사 2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공사관계자·유통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공사는 유공자 표창 등 유통인들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목표물량 100% 달성을 위한 제2의 도약을 결의했다.

2004년 2월 25일 경매제 시장으로 개장된 강서시장은 같은 해 6월 14일 시장도매인제를 도입, 생산자 및 출하자에게 출하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공사는 시장도매인제 시장이 개장된 6월 14일 전후로 공사·유통인 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서시장의 지난해 거래물량은 56만9,591톤, 거래금액은 9,520억원으로 가락시장에 이어 전국 공영도매시장 가운데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시민 농산물 먹거리의 10%를 소화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지사장 조명곤)는 개장 10주년을 맞아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회장 이구복)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장도매인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 측은 26일 오전 강서지사 3층 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시장도매인 활성화를 위한 산지 및 소비지 공동 홍보, 대금정산조직 연구·설립 등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합의했다.

<유정상 기자>

▲ (사진=서울농수산식품공사 제공)

▲ (사진=서울농수산식품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