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이 학교급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전국농협학교급식협의회를 구성, 12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2층 화상회의실에서  규약을 제정하고 신임 임원진을 선출했다. 초대 협의회장으로는 윤수현 경남 거창사과원예농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임원진의 임기는 2년이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는 “새로 출범한 전국농협학교급식협의회가 농업인과 농협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구심체가 됐으면 한다”며 “이를 위해 학교급식 전문농협을 선정·육성하고, 연간 500여억원의 관련 무이자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농협중앙회로부터 학교급식 전문농협으로 지정된 지역농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 등 40곳으로 구성됐다. 학교급식 전문농협은 연간 6억원 이상의 사업실적 등 자체 평가 기준에 따라 선정되고 있다.

한편 농협중앙회에 의하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 1157개 지역농협 중 학교급식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농협은 900여곳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