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4일 창립한 김포한강생태관광협동조합(이사장 김용태)이 11월 13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생태협동조합은 지난 13일 월곶면 포내리 문수산팬션에서 워크숍을 개최, 총무이사(장성자 학교급식 모니터링 단장)를 중심으로 사무국을 구성하고 기획위원회(위원장 강재석), 교육홍보위원회(위원장 박정민), 사업위원회(위원장 김규태) 등의 위원회 구성도 마쳤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조합원 확대방안과 출자금, 월회비 등을 연구하고 교육홍보위원회는 각종 홍보물 제작과 생태해설사 교육 및 관내의 기존 해설사 조직 등과의 연대사업을 담당한다. 사업위원회는 각종 영농사업단 및 할랄사업팀과 연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사무국은 총무이사가 사무국장을 겸직하기로 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사진과 발기인으로 참여한 조합원들이 참여해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평가와 이후 활동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한편 워크숍을 마친 조합원들은 이틀 뒤인 15일 첫 행사로 한강하구 생태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탐방에는 조합원과 자녀 등 40여명이 참여, 한강하구와 환경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의 해설과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는 에코센터에 40여명의 조합원이 집결, 전류리 포구→귀전리 새싹 인삼 식물공장→월곶 동막마을 등을 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김포가 세계유산에 등록할 수 있을 정도의 보고였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농지침탈로 멸종돼 가는 두루미나 큰기러기 보호가 결국 김포사람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이구동성 입을 모았다.

김포한강생태관공협동조합은 이후 김포 곳곳을 샅샅히 돌아보며 김포가 가지고 있는 생태자원을 발굴, 관광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