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24일 월곶면 성동2리 마을회관과 용강리 일원에서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방향 찾기’라는 주제로 ‘마을만들기 대화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대화마당에는 수원시, 화성시, 안산시, 고양시 등 경기도내 지자체의 마을공동체 현장 활동가들과 경기도 따복공동체 지원센터, 김포 내 활동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화마당은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과 관련한 구체적인 목표나 방향 제시보다는 그동안 진행됐던 월곶면 지역의 마을만들기 사업 현장 탐방, 타시군 마을만들기 모범사례 발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주민이 원하는 공동체가 무엇인지,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해법이 모색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마을네트워크의 활동과 경기도 내 마을만들기 사업현황 ▲김포시에서 그동안 진행되어온 마을사업현황이 소개됐으며, 이와 함께 인천시 남구의 학산마을협력센터 사례가 발표되었다.

특히 인천시 남구의 학산마을협력센터는 기존 행정의 기간조직인 통(統)을 단위로 한 통두레사업에 대한 소개를 위주로 한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단체장과 공무원들의 마을만들기에 대한 의지와 예산지원이 구도심으로서의 남구가 가지는 소외감을 극복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만들기에 나서는 모습이 소개돼 많은 시사점을 남겼다.

김포시와 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향후 마을만들기의 성공조건이 주민 공동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참여와 소통에 달려있다고 보고 지역 맞춤형 운영방안을 결정하면 이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의 밑그림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