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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호 PDF 파일 지면 1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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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학교급식의 운영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16년부터 모든 학교에서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사용을 의무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정감사는 시민감사관을 포함한 3개반(21명)의 감사관이 16주동안 학교급식의 식자재 구매 및 납품 과정을 집중 검사했다. 1차로 도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식재료 구매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하고, 2차로 ICT감사시스템을 활용하여 15개 지역 29개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 식단, 품의, 검수, 지출 등 계약 내역과 실제 납품 내역을 비교하는 현장 감사를 실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4개교로부터 품목별 단가를 속여 수년간부터 총 2억3천6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납품업체를 수사기관에 고발 및 부당이익금을 환수조치했다.
또한 사전에 식단을 작성치 않고 임의로 변경하여 일부 품목을 계약 외에 고가로 별도 발주하여 예산을 낭비한 관련 공무원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특정업체와 지속적으로 거래할 목적으로 수의계약 등 계약법령을 위반한 일부 사립학교에 대해 주의�캅麗磁� 처분조치했다.
특히, 연말에 남은 예산을 소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불필요한 식재료를 구매하여 쌓아두거나, 미리 대금을 지급하고 다음 회계에 물건을 납품받는 등 무질서한 회계 집행방식에 대해 계획적으로 규모있게 운영하도록 방침을 내렸다. < 저작권자 © 식량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