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호 PDF 파일 지면 1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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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학교 의무급식 특별조례 제정과 예산수립 촉구를 위한 청원서명 운동본부’는 17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학교 무상급식 무산시킨 새누리당 시의원규탄 ▲전국꼴찌 중학교 무상급식 문제, 유정복시장이 나서서 해결 ▲시협의회를 연내 구성, 내년 신학기 전까지 대책마련 등을 요구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세번이나 우리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았다”며 “중학교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파탄 낸 새누리당 시의원들을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또한 “시의원들은 형평성 운운하며 두 차례 반대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유정복 시장이 만든다는 시 협의회를 통해 시청이 참여할 때까지 아무도 시작하지 말라는 것은 궁색한 반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논의과정을 통해, 전국꼴찌 중학교 무상급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유정복 시장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이 약속했던 "‘인천광역시중학교무상급식지원심의시민협의회’를 연내 구성해 전국 꼴찌 중학교 무상급식을 조기 실시하고, 16년 3월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추경예산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그들은 “교육청도 의원들에게만 호소하지 말고 학부모, 시민들에게 직접 호소를 해주고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