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호 PDF 파일 지면 1면 참조

===>>지면보기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전국의 농촌진흥기관 담당자 180여 명을 대상으로 3월 28일부터 4월 15일까지 4차례에 걸쳐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GAP 인증제도 변경에 대한 이해 △토양, 수질, 농약 안전 사용에 대한 내용 △인증 심사에 관한 민간 상담 사례와 △2015년 우수 GAP 단체로 선정된 추부깻잎작목반의 운영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수준별 인력양성에 나설 계획이며, 교육 후 GAP인증 확대를 위한 핵심 인력으로 활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 우수농산물관리제도)는 농산물의 생산·관리의 단계에서 농업 환경(농경지 및 농업용수 등) 위해 요소(농약, 중금속,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또는 유해 생물)를 알맞게 관리하는 것에 대한 인증제도”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친환경농업계와 소비자들은 “GAP 인증은 고엽제 원료로 알려진 제초제를 사용하고, 심지어 GMO까지 허용하고 있는 인증제도인데도 국민들은 우수농산물 인증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육 과정에 GAP와 친환경농산물의 차별성에 대한 내용을 반드시 추가해야 한다”고 우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