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비리와 식중독 사고 등 최근 연이어 학교급식 사고가 발생하면서 지자체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활동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지자체 직영으로 학교급식 전반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22일(목)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 모니터닝단과 함께 김포시 학교에 김치를 공급하고 있는 연천군에 있는 ‘경기농협식품’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오색소반’이라는 브랜드 김치를 생산해 학교급식에 공급해 오고 있는 경기농협식품은 연천군,파주시,화성시 등에서 3개 농협이 공동 출자해 만든 식품회사로, 김포시 학교에는 고촌읍에 있는 김포영업소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물론 김포영업소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했다.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 모니터링단은 9월 22일을 시작으로 11월 3일까지 10개 김치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학부모, 영양(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치품평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6개 분과로 구성된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 모니터링단은 매주 1회 이상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김치업체 외에도 농산물, 수산물 등 학교급식 식재료와 유통, 배송업체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모니터링단은 학교급식 전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학교급식 현장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학교와 학부모들에게 분기별로 보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학교급식 환경을 만들어 가는게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 모니터링단의 임무이자 목표다.

그래서 우리는 모니터링단을 ‘학교급식의 꽃’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