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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제19대 대선의 유력 후보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영양교사들에 대한 법적 정원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대선 이후 영양사 관련 정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임경숙)는 지난 4월 1일 올림픽공원 올림필홀에서 ‘2017 전국영양사대회’를 갖고 2·3식 학교 영양사 추가배치와 학교 영양사의 영양교사화 등 6대 영양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6대 영양정책은 △영양교사 법정정원 확보 △학교영양사의 영양교사화 △임상영양사의 의료인 인정 및 적정 배치 △영양사 보수교육 매년 실시 △보건소 비정규직 영양사의 정규직 전환 △영유아보육시설 및 유치원 영양사 배치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대회장을 찾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심상정 후보가 모두 영양교사 법정 정원확보 등을 약속하면서 영양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문재인 후보는 “방명록에 ‘영양교사 정원확보 책임지겠습니다’라고 쓰고 왔다”면서 “영양교사 정원확보를 책임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보건소 영양사의 정규직 전환과 함께 영유아 보육시설에도 영양사 배치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후보도 “영양교사의 법정 정원을 확보하고 적정한 배치를 통해 학생 건강권을 보장해야 한다. 영유아 보육시설과 유치원 영양사 배치를 강화하고, 보건소 영양사의 정규직 전환 등 노동조건과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영양사(50.1%)가 정규직(49.9%)보다 많다. 보건소 영양사들도 절반이 기간제”라면서 “학교와 보건소의 비정규직 영양사를 정규직화하고, 의료현장의 임상영양사를 전문 의료인으로 지정하겠다. 또 전국 254개 보건소에 1명 이상 정규직 영양사 배치를 시작으로 어린이집과 보건소 영양사 배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1부 환영행사, 2부 영양사대회, 3부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 2017 전국영양사대회는 ‘영양사 사회공헌 실천결의문’ 채택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5천여 명의 영양사들이 참여했다.
| ◇ 대한영양사협회 6대 정책 비전
1. 영양교사 법정정원 확보 및 적정 배치로 학생의 건강권 보장
현재 49%에 불과한 영양교사 법정정원을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공동관리 및 2ㆍ3식 학교에는 추가 인력을 배치하여 학교급식의 질적인 내실화를 기하고, 학생의 건강권을 보장하겠습니다.
2. 학교영양사의 영양교사화로 교육급식 확립
학교영양사의 영양교사화를 통해 학교급식과 연계된 영양ㆍ식생활교육을 활성화하고, 실천교육으로서 교육급식의 기틀을 확립하겠습니다.
3. 임상영양사의 의료인 인정 및 적정 배치로 선제적‧예방적 국민건강증진체계 구축
임상영양사의 의료인 인정 및 적정 배치로 의료기관에서의 효과적인 임상영양관리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당뇨, 고혈압, 비만 등 만성질환 유병률 감소를 통해 국가 의료비 절감과 선제적‧예방적 국민건강증진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4. 영양사 보수교육 매년 실시로 보건의료전문인력의 전문성 강화
격년으로 실시되고 있는 영양사 보수교육의 매년 실시하여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여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의료전문인력으로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5. 보건소 비정규직 영양사의 정규직 전환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
보건소 비정규직 영양사의 정규직 전환으로 지역주민 대상 영양개선사업의 지속성과 효과를 배가시키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
6. 영유아보육시설 및 유치원 영양사 배치 강화로 평생건강의 기틀 마련
100인 이상 영유아보육시설 및 유치원 5개소당 1명씩 배치된 영양사를 1개소당 영양사 1인 의무배치로 강화하여 국가의 미래인 영유아의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제공과 평생건강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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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사 사회공헌 실천결의문
대한영양사협회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15만 영양사들의 뜻을 합하여 4대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을 결의합니다.
하나. 우리는 영양사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헌신과 봉사의 자세로 대국민 영양개선에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결식아동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미래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평생건강기틀 마련에 기여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영양관리 사각지대인 소외노인과 1인 가구의 영양개선활동을 적극 전개하여 취약계층의 영양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다문화가정의 한국 식문화 적응과 식생활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하여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을 결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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