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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 GMO 콩과 옥수수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발견됐다지면89호 14면 오피니언(2017.11.20)
최재관 발행인  |  mfood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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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2  12: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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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관 발행인
그동안 GMO 식품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는 의심은 가지고 있었지만 인체에 구체적인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발견된 것은 매우 새로운 일이다.

지난 10월 20일 더불어 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의뢰를 받은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경희대학교의 국내 연구진 7명이 2014년부터 2년간 589명의 혈청을 이용해 진행한 연구한 결과 GMO 콩과 옥수수에 11가지의 신종 DNA 단백질이 나오고 그 중에 1개는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물질은 일반적으로 과민성 천식이나 화분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분증은 눈물, 눈 가려움, 안구건조, 눈 충혈의 결막염증상, 아토피 등 피부증상, 기침, 가래, 천식 등의 기관지증상과 변비, 설사 등의 소화기증상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GMO콩에 들어있는 신종 단백질이 위액에 들어있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펩신(pepsin)에 의해 분해되어 인체에는 안전하다는 결론을 냈다.

그동안 살충제 독성을 가진 GMO 옥수수는 곤충만 죽일 뿐 사람에게는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나 2011년 프랑스 셀라리니 박사의 연구에서 생쥐의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GMO 제초제 글리포세이트도 광합성을 방해해서 식물을 죽임으로 사람에게는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나 2015년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암연구소는 글리포세이트를 발암물질 2A로 판정했다.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인체 실험을 통해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발견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러나 너무 쉽게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그동안 과학이 가진 허점을 또다시 드러내는 것이다. 국정조사를 통해 김현권 의원이 밝히기 전까지 식약처의 연구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구체적으로 발견된 만큼 GMO단백질의 인체유해성에 대해 더욱 철저한 검증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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