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닷컴
오피니언사설
[사설]문재인 정부, 식량안보를 직시하라- 적폐청산 인사로 식량안보 불감증 해소해야 -
지면 95호(2018.04.03)
식량닷컴  |  mfood119@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4.03  06:26:27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Kakao Kakaostory 네이버밴드

최근 한반도를 중심으로 전 세계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공간을 활용해 북측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청와대를 방문하고, 문재인 대통령 특사단도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했다. 이후 특사단은 미국과 중국을 방문해 북한 방문 성과를 설명했다.

남북은 4월 27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판문점에서 개최키로 합의하고 남북정상 간 핫라인도 설치했다. 이후 5월에는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남북미정상회담 이야기도 오가고 있다.

남북,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3월 25일~28일 전격적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고, 3월 30일에는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시진핑 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청와대를 방문,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중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중국의 사드 관련 경제적 보복조치가 해제되면서 한중 관계가 정상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리고 4월 1일에는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이 ‘봄이 온다’라는 제목으로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공연을 했다. 지난 평창 올림픽 때 북한 예술단의 서울 공연에 대한 답방이자, 남북정상회담의 사전행사 성격의 공연이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은 가을에 결실을 맺은 후 ‘가을이 왔다’라는 제목으로 서울에서 공연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꿈 같은 일들이 최근 우리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계기를 통해 한반도를 옥 죄고 있는 모든 기운들이 사라지고 따뜻한 봄이 오기를 고대한다.

그런데 이렇게 긴박하게 다가오고 있는 봄 소식과는 반대로 아직도 동토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국민의 식량을 생산하는 농민들이다. 역대 정부들이 농업을 포기하면서 국내 식량산업 기반은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붕괴됐지만, 정부는 이렇다 할 대책을 내어 놓지 못하고 있다.

농민들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그동안 쌓여 온 농업적폐 청산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농업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대통령이 임명한 관료들은 농업 살리기 보다는 하나 같이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떠나버렸다.

이에 낙담한 농민들은 또 다시 적폐청산을 외치며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농민들은 대통령과의 면담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천막농성도 불사한다는 각오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자신이 약속한 공약이 현재 어떤 상태에 있는지, 우리의 식량안보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냉정하게 돌아보기 바란다.

국민들은 수입농산물로 끼니를 때우며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있고, 관료들은 각자의 입신양명에만 몰두하는 등 식량안보에 대한 전 국민적 불감증이 심각한 상황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 상황을 직시하고, 적폐청산 인사를 통해 전 국민적으로 감염돼 있는 식량안보 불감증을 불식시켜 나라다운 나라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 그것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촛불시민들의 외침이다.

국민식량안보의 시작은 그동안 누적돼 온 농업적폐의 청산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기의 인사실패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명심해야 한다.

< 저작권자 © 식량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식량닷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네이버밴드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Kakao Kakaostory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공지사항
제호명(매체명) : 식량닷컴(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12년 1월 26일  |  발행일 : 2012년 3월 1일  |  발행처 : 주식회사 식량닷컴
<본사>(10016)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대서명로 67-20  |  <서울사무소>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2길 9 산림비전센터 11층 1103호
전화 : 02-761-1448  |  팩스 : 02-761-1449  |  메일 : mfood119@hanmail.net
등록번호: 137-86-32185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아 50341  |  대표이사/발행인 : 한기자  |  편집인 : 한기자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기자
구독료 : 1만원/월(12만원/년)  |  구독료·광고비 : 주식회사 식량닷컴 355-0023-2307-53 (농협)  |  제보 및 구독 문의 : 010-5285-7951(이종원)
이사 : 한기자 김원봉 민동욱 박종아 안병권 이원영 정근우 정기환 정승모 정명옥 허헌중 | 감사 : 이래철 장성자
Copyright © 2012 식량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food1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