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플랜은 국민과 함께하는 식량운동(17)

6·13 지방선거와 푸드플랜(1)
“이재명, 정하영, 김철환, 배강민 후보를 지지합니다”

2012년 3월 1일 식량닷컴을 창간해 7년 째 운영중이다. “공공급식·식량민주화의 대표언론”을 모토로 학교급식을 집중적으로 취재·보도해 오고 있는 식량닷컴은 최근에는 먹거리 정책을 통합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푸드플랜 정책”을 주목하고 있다.

식량닷컴은 먹거리 관련 현장의 활동가들과 전문가들이 십시일반으로 지혜를 모아 만들어 내면서 나름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대표직을 맡고 있던 나는 2014년~2016년 시간제임기제 공무원으로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 사무국장으로 발탁돼 김포시 학교급식지원시스템을 설계하는 일을 했고, 총무이사를 맡고 있던 분은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수석보좌관으로 발탁돼 활동하고 있도, 상임고문이었던 분은 농업 관련 모 공기업 사장으로 발탁돼 한국농업을 회생시키는 일에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나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최재관 대표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으로 발탁돼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식량닷컴을 운영하면서 한 번도 당적을 가져본 적은 없지만, 농업과 먹거리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자 하는 정치인들을 응원하는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문재인 시민캠프 농업부문 공동대표를 맡아 전국을 돌며 선거 지원유세를 했고, 2017년 대통령선거 과정에서도 문재인 후보 농업먹거리특보를 맡아 활동했다. 그리고 이번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후보 농업언론홍보 특별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나는 대학 졸업 후 지금까지 농민운동을 해 오고 있다. “식량자급 안전먹거리 농업기반안정”을 사시로 식량닷컴을 창간한 것도 그 일환이었다. 필요할 때마다 정치인을 지원하고, 때로는 공무원이 되어 직접 농업·먹거리 관련 행정을 담당해 오면서도 나는 한 번도 당적을 가져본 적이 없다. 붕괴된 한국 농업을 회생시켜 국가의 식량안보를 지켜낼 수 있다면 누구라도, 미국의 트럼프라도 지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선7기 지방정부와 시도교육감을 결정하는 선거운동이 오늘(6월 12일)로 끝난다. 오늘이 6·13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의 공식적인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것이다. 그동안 혼신을 다해 온 모든 후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나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는 이재명, 시장은 정하영, 도의원은 김철환, 시의원으로는 배강민 후보를 지지한다. 앞으로 4년 간 내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정책을 펼칠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하영, 김철환, 배강민 모두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확대를 공약하고 있고, 문재인 정부의 핵심 농업정책인 푸드플랜(지역먹거리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는 후보들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나는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