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플랜은 국민과 함께하는 식량운동(36)

대통령 공약과 푸드플랜(3)
“공공급식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현재 지자체별로 설치되어있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기능을 통합 강화하여 ‘공공급식지원센터’로 전환하겠습니다. 교육시설뿐 아니라 노인시설, 사회복지시설까지 공공급식 대상을 확대하겠습니다. 영양사의 고용의무가 없는 사회복지시설, 산후조리원의 급식관리를 지원하고 가정어린이집 같은 소규모 급식소의 등록을 의무화하고 급식을 지원하겠습니다.

건강하게 재배된 우리 농산물의 직거래 유통을 활성화하겠습니다. 공공급식의 품질이 올라갈 것이며, 동시에 GMO 식재료를 학교, 어린이집의 급식에서 제외될 것입니다. 친환경 식재료 사용비율을 늘리고 공공급식 식재료 품질, 조달 기준 및 안전급식 기준을 마련하겠습니다. 공공급식 영양사, 조리사의 정규직 고용을 확대하겠습니다. 위생안전 기준 마련으로 식중독 예방관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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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4월 26일 문재인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먹거리안전 정책의 첫 번째 약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메시지에서 “지자체별로 설치되어있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기능을 통합 강화하여 ‘공공급식지원센터’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그동안 학교급식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영양사·조리사들의 처우문제와 친환경급식과 공공급식 확대 및 Non-GMO 급식을 약속했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식재료 공급 뿐만 아니라 이를 요리하는 영양사·조리사들의 처우가 개선되어야만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급식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재인 후보의 약속은 대통령 당선 이후 농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푸드플랜’ 정책의 핵심 내용으로 안착됐다. 농식품부는 2018년 1월 23일 대통령의 공약을 ‘지역 푸드플랜’이라는 정책을 통해 실현하겠다고 ‘2018년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