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규태(aT,농식품전략추진단) 단장이 군포시의 생협 조합원, 농민, 시민 등을 대상으로 푸드플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핵심과제인 먹거리 전략 ‘푸드플랜’이 9개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군포 삼대빌딩 아이쿱생협 회의실에서 안양·군포·의왕 친환경농업인연합회(이하 안군의친농연, 회장 유정현)주최로 강사를 초빙해 푸드플랜 강의를 진행됐다.

시범사업 대상이 아닌 군포시는 정부 과제인 푸드플랜을 위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순환체계 시스템 마련’으로 지난 8월 신설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의 농식품전략추진단의 김규태 추진단장을 강사로 초빙했다.

강의는 군포시 생협 조합원, 농민, 시민 등 약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플랜 개념 △먹거리 역사 등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이어 질문답변 시간에는 “어떤 방식으로 행정에 방향을 제시해야 하나” “군포 같은 경우 단체가 잘 형성되있는 편인데 어떻게 활용하면 좋겠나”, “안양·군포·의왕은 학교급식도 공동으로 하는데 푸드플랜도 같이 움직여야 하나” 등 열의가 대단했다.

강사로 초빙된 김규태 추진단장은 “안양·군포·의왕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가장 큰 센터이며, 경기도 학교급식만큼 잘되고 있는 곳이 없다”며 “군포시를 포함에 경기도 각 시·군에서 푸드플랜사업은 시간문제다”고 말했다.

이날 안군의친농연 유정현 회장은 “사업을 같이하고 있는 안양·군포·의왕의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방향을 잘 모색해서 협력하면 좋을 것 같다”며 “일단 지역의 시장과 담당자를 교육해 설득하는게 우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지난 11일 군포시 삼대빌딩 아이쿱생협 회의실에서 안양ㆍ군포ㆍ의왕 친농연(회장 유정현) 주최로 푸드플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사로는 김규태 aT, 농식품전략추진단장을 초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