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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푸드플랜아카데미’교육과정을 취재하며지면 제105호 6면 <공공급식> (2018.09.18)
김영찬 기자  |  mfood11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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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9  21: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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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이 쌀을 포함해 총 23% 내외로 알려져 있다. 쌀을 제외하면 3% 내외이다. 이 시점에서 농업의 역할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웬만한 농업과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동의하고 있는 사실이지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의 지속가능 농식품전략추진단 김규태(前 식량닷컴 대표)단장은 “푸드플랜은 국민과 함께하는 식량운동”이라며 “<식량닷컴>의 창간은 농민만이 농업먹거리의 주체가 아니라 국민도 주체임을 선언한 것”이라고 말해 왔다.

학교급식․공공급식과 로컬푸드는 계약재배인가 아닌가에 차이가 있다. 그런 관계로 운영시스템도 많이 다르다. 그렇지만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 간다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이 특징을 토대로 정부가 세운 전략이 ‘푸드플랜’이다. 광범위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다르겠지만 로컬푸드 역시 곧 공공영역으로의 조달체계에 포함된다는 뜻이다.

이것을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 정부는 9개 지자체를 선정해 ‘푸드플랜 구축 시범사업’과 지난 8월 24일 4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6주 과정의 ‘푸드플랜 아카데미’를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안양․군포․의왕 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유정현)에서는 민간단체 최초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 ‘지역 푸드플랜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자체교육을 지난 11일에 진행했다.
 
군포시의 농민과 소비자가 정부에서 추진 중인 푸드플랜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먹거리 전략인 푸드플랜의 핵심포인트는 도농상생, 생산자와 소비자, 먹거리 기본권 등 식량안보를 지키는 일에 농민과 소비자가 파트너쉽을 발휘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행중인 ‘푸드플랜 아카데미’의 40명 교육생 중 80%가 지자체 담당자다. 푸드플랜 강의를 수강하고 나면 대부분은 ‘예산문제’‘지역 푸드플랜의 역할 분배’‘지역 특징 파악’‘학교급식, 공공급식, 로컬푸드와 푸드플랜의 차이점’등 푸드플랜에 대한 생소함과 실행의 난감함이 질의를 통해 묻어난다. 이것은 꾸준한 교육과 토론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난 17일 식량닷컴과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준식)가 주최하고 있는 친환경농장토크콘서트가 여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관아래 진행됐다. 토크콘서트는 학교급식에서의 생산자, 영양(교)사, 학부모, 소비자(학생) 등이 각자의 역할을 공유하고 제대로 나아가기 위함에 있다. 이와 같이 토크콘서트의 방식으로 푸드플랜 교육사업을 풀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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