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계란에서 살충제 농약성분이 기준치의 6배가 넘어 적발된 전남 A농장이 친환경 인증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00일보(9월 17일자) 보도와 관련 농식품부는 “해당농가는 표시정지 조치 이후 계란 생산과 판매는 모두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노봉래 사무관은 “살충제가 나온다고 해서 법적으로 곧바로 친환경인증을 취소 할 수 있는게 아니다”면서 “표시 정지 조치 후 3개월 간격으로 계속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해당농가의 경우 1월에 살충제가 검출되자 농장주가 2월에 닭을 모두 폐사조치했다”면서 “지금도 농장 에서는 닭을 키우지 않고 비어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사건 발생 직후 친환경 인증 표시제거 및 표시 정지 3개월의 행정조치를 취한 후 최근 갱신검사 과정에서도 ‘표시 정지 조치”를 추가로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