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지난 2일 도교육청에서 2018년 제3회 강원도교육행정협의회(임시회)를 개최했다.

최문순 지사와 민병희 교육감이 공동의장으로 진행하는 이번 협의회는 저출산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인구교육, 남북 교육교류 사업 협력 운영, 2019년 친환경 급식지원 식품비 단가 인상 등 교육 현안 13개 안건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2019년부터 도와 교육청, 시·군이 협력해 친환경급식 표준식품비를 10% 인상해 학생들에게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고, 도교육청은 지역산 제철과일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해 학교 급식 질 개선을 농가 소득 증대와도 연계시킬 계획이다. 또한, 도청과 교육청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원상품권 구매를 확대하고 저출산 문제의 장기적 대안 마련을 위해 교직원·학생 대상 인식개선 인구교육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엄재석 정책기획관은 “도내 인구감소와 남북교류 활성화와 같은 현안 사항에 대해 두 기관이 공동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한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이 지난 2일 2018년 제3회 강원도교육행정협의회(임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친환경급식 식품비 인상 및 제철과일의 학교급식 공급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