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제5기 어머니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이 국방부, 기품원과 함께 육군 제1보병사단 수식대대 장병들의 먹거리와 입을거리를 직접 살폈다. 국방부에서는 장병의 사기와 복무여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급식 및 피복 분야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군을 만들고자 ‘어머니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모니터링단은 남북 관계 개선의 상징인 파주 지역을 방문해 최전방에서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이 먹고 입는 군 보급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장병들의 먹거리와 입을거리를 점검했다. 이어 국방부 관계자 및 장병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상호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활동에서는 수색대대에서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탤런트 출신 이현우 일병이 모니터링단의 활동을 돕고, 병사로서 급식·피복 분야에 대해 느낀 점과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또한, 박주경 국방부 군수관리관, 이관우 국방기술품질원 전력지원체계기술팀장 등 군수분야 전문가 40여명이 동행해 군 급식 및 피복 보급체계와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장병 및 모니터링단원이 전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어머니 모니터링단의 현장 체험으로 군이 수행하고 있는 급식 및 피복 분야에 대한 개선 노력을 모니터링단과 국민에게 알리고, 군 내부에서 발견하지 못하던 개선점을 도출해 군 급식 및 피복 정책 발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