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친환경급식지원센터가(이하 센터) 농정해양국 소속으로 출범해 10월 1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공약이기도 했던 센터는 7월 1일 이재명 지사 업무시작과 함께 준비를 시작해 3개월 만에 출범했다. 센터의 조직도를 보면 센터장 산하에 △기획관리팀 △학교급식팀 △공공급식팀 △생산관리팀 △계약정산팀 등 총 5개 팀을 두었고, 교육청과 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 등에서도 인력이 파견돼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이번 조직구성에서 주목해볼 점은 공공급식팀이 별도로 설립돼 군대와 공공기관 등에 급식지원을 전담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공공급식팀은 이미 활동을 개시해 경기도 접경지역 6개 시군을 순회하고 있는 중이다. 순회가 끝나면 시범사업지역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당초 기획단계에서 논의됐던 학교급식2팀과 교육운영팀의 구성이 취소됐다. 또한 센터장에 민간전문가가 아닌 행정직이 위촉되는 등 5팀 모두 행정직이 차지했다.

특히, 급식이 교육과 연계될 수 있도록 민간급식관계자회의에서 학교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영양교사가 제외되고 식품위생직 직원으로 대체되면서 보완책을 놓고 향후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정왕룡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