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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자 칼럼]재포장 김치, 당신이 소비자라면 이 상품을 구매하겠는가?소비자적 시각으로 생산하자!
지면 제106호 3면 <공공급식> (2018.10.08)
장성자 식량닷컴급식정보센터 센터장  |  mfood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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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0  09: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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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자
식량닷컴급식정보센터 센터장
말도 살찐다는 계절 10월이다.
급식정보센터 올 해 활동은 학교급식 식재료 및 급식과정 전반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안타까운 현실을 접할 때마다 문제점을 제시하여 인지하게 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했다.

학교급식 발효식품 김치는 생산업체의 급식라인 청정구역에서 생산, 각 학교의 주문량에 맞춰서 소포장 한 다음 온전하게 학교까지 배송되어야 한다. 즉, 청정구역 안에서 포장작업이 완료되고 완제품 상태를 유지해 학교까지 배송되어야 하는 것이다.

현재 각 업체에서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김치는 대부분 각 학교의 영양(교)사 요청에 따라 PH를 맞춰서 배송 된다. 김치업체는 직접배송을 원칙으로 한다고 하나 대다수가 배송시간, 클레임처리 등을 고려하여 대리점이나 직영사무소를 두고 냉장보관 및 학교별 배송을 하고 있다.

김치업체 대리점 모니터링 중 알게 된 사실은 현재 각 학교별로 대리점이 직접 PH를 맞춰서 배송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는 곧 대리점에서 제품포장을 개봉해 측정한 다음 영양(교)사가 요구한 PH수치의 김치를 재포장하여 각 학교에 보낸다는 것이다. 영양(교)사마다 원하는 수치가 있고, 그 수치를 맞춰 달라 요구하니 개봉하여 측정할 수밖에 없다고 00업체관계자는 답변했다.

대리점은 청정구역이 아니다. 심지어 대리점 내에는 손 씻을 시설도 없다. 김치납품업체는 청정구역이 아닌 대리점에서 개봉해 진행되는 작업 중에 발생할 문제는 고민 했을까? 그 책임소재는 어디에 있으며 문제해결은 어떻게 해야 할지…. 무엇보다 완제품을 개봉해 재포장하는 것인데 당신이 소비자라면 과연 이 상품을 구매하겠는가? 개봉한 완제품 재포장과정에서 노로바이러스라도 이입된다면, 그래서 우리아이들이 탈이라도 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대리점에서 산도측정을 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대리점은 청정구역이어야 할 것이다. 그 작업장은 청정구역 관리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 대리점의 위생관리는 물론 산도측정기를 사용하는 자는 합당한 자격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얼마 전 발생했던 초코케이크 식중독사건에서 겪었듯이 먹거리는 전 과정이 철저한 위생관리가 되어야 한다.

소비자적 시각을 갖춘 경영을 하자. 그러면 김치생산 전 과정을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고, 당면한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하려는 관점에서 행동하게 될 것이다. 그런 경영자가 생산한 해당제품은 질이 높아지고 안전한 소비시장을 만들고 제품의 신뢰가 바탕이 된 시장성은 스스로 넓어질 것이다.

우리 먹거리를 살리는데 생산에서부터 식탁까지 소비자적 시각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잃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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