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이천 및 광주 일원에서 개최한 '이천쌀 문화축제-벼 즉석 도정 체험행사 및 교육'에서 50여명의 소비자가 참석해 쌀 생산 및 유통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과 소비자시민모임 경기지회는 지난 18일 이천 및 광주 일원에서 ‘이천 쌀 문화축제’를 맞아 ‘벼 즉석 도정 체험행사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이천 및 광주 일원에서 50여명의 소비자가 참석한 가운데 △쌀 즉석 도정 체험 및 교육 △RPC 현장 견학 등 소비자가 직접 체험, 시식을 통해 도정미 생산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기미에 대한 신뢰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한 소비자들은 이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즉석 도정미 유통현장을 둘러본 뒤 인근에 위치한 바로 정산정미소에서 나락 정선과정 등을 견학하며 쌀 생산 및 유통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박인태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소비자들에게 직접 쌀을 도정해보고 쌀 생산현장을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즉석 도정미와 경기미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부터 즉석 도정기를 이용한 쌀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즉석 도정한 쌀은 소비자로부터 “일반 쌀보다 찰기와 윤기가 있고 더 구수하다”는 등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식당에서의 사업화 가능성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