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의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농촌진흥청(본청)과 전라북도 일원에서 ‘2018 세계농촌지도포럼(Global Forum for Rural Advisory Services, 이하 GFRAS) 연차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농촌지도 분야의 학자, 정부·민간단체·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회원 나라에 모여 해마다 열리고 있는 국제회의인 GFRAS에는 현재 6대륙 17개 농촌지도 협의체가 속해있으며, 우리나라는 2010년 11월 가입해 아시아에서는 필리핀(2012년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오는 GFRAS에는 우리나라 농촌지도 전문가 200여명을 비롯해 60개 나라에서 200여명의 농촌지도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 회의를 통해 한국의 농촌지도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해외 농촌지도 전문가들에게 우리 농촌지도 체계와 우수사례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앞으로의 국제협력에서의 기대도 전망하고 있다.

이번 연차회의는 ‘효과적인 농촌지도 파트너십(동반자 관계) 증진을 통한 도전 과제 해결과 기회 포착’을 주제로 △정책 입안 및 연구 △사업 수행에 따른 이해관계자 간 관계 발전 △세계농촌지도포럼 △각 대륙별 협의체 활성화 방안 등을 집중토론 한다.

아울러 이들은 △농촌지도체계 △농촌융복합산업 △스마트 팜 △청년후계농업인 △농업인 자율조직체의 대표적인 사례를 알아보고,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도 방문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앞서 이곳에서 농업 연구와 농촌지도 교육을 받은 개발도상국 관계자들이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GFRAS 기간에 ‘2018 해외연수생연합체 농촌지도 훈련’도 같이 진행한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GFRAS 개최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농촌지도 분야의 국제 교류를 기대한다”면서 “관계자들과 함께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농촌지도사업을 짚어보고, 방향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 '2018 세계농촌지도포럼(GFRAS)'의 주요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