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8 프랑스국제식품박람회'에서 한국식품 부스.

유럽지역에 한국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지난 10월 21일(일)부터 오는 25일(목)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18 파리국제식품박람회(SIAL PARIS 2018)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프랑스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인지도가 높은 B2B전문 국제식품박람회로 194개국, 7,000여개 식품업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15만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시장은 노년인구 증가 등 사회의 변화에 따라 농식품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 건강식품, 유기농, 로컬푸드, 프리미엄 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건강 보조식품, 발효식품 등의 인기도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 추세는 최근 프랑스 내 건강하고 맛있는 한식당과 한국식품 대형유통업체 입점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박람회의 홍보를 위해 박람회 사전행사로 지난 10월 19일 베르시(Bercy)의 아코르호텔 아레나(Accorhotels Arena)의 VIP 라운지에서 주요 바이어들을 초청해 출품된 농식품을 활용해 미슐랭 스타 셰프인 다니 에냉(Dany Hénin)이 만든 요리 시식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이어 전통 장류의 기순도 명인과 전통 김치로 유명한 박광희 선생의 한국발효식품 설명회로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국 식품의 우수성도 홍보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주최사가 선정하는 혁신 제품(Innovation)에 한국관 참가 업체 중 10개 업체, 13개 제품이 선정되었다. 또한, 국내 농식품 업체 중 최초로 (유)미와미가 출품한 김치잼이 스위트분야 그랑프리로 선정됐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5개년간 15% 이상 수출이 증가되는 등 현재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혁신적이고 건강에 좋은 한국 농수산식품을 대거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한국 농식품이 유럽 주류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