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뿐만 아니라 아동까지 비만문제가 사회적 경각심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2017년 전체 비만진료는 줄었지만 아동과 남성비만환자가 늘어나고 노년층의 비만환자의 증가세가 가파라 이들에 대한 식생활 교육 등 비만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동근 의원(더민주당, 인천서구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2013~2017년 비만 질환 진료현황’을 보면 남성환자는 2013년 2161명에서 2017년 2709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환자수는 줄었다.

또한 9세 이하 및 10대, 50대 이상 비만환자는 증가했다. 2013년에 비해 ▲60대는 83% ▲70대 76% ▲80대 이상 100% 등으로 특히 노년층에서 비만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