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 지사는 2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전국 최초로 광역단위 푸드플랜, 먹거리 종합전략을 수립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도내 생산 농산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승조 지사는 “그동안 충청남도는 지역내 공공급식 확대기관 발굴·수요조사 및 공공급식 기관의 지역 먹거리 사용 실태조사를 해왔다. 또 4개 분과 30여명으로 구성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 했다”면서 “앞으로 정책수립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수렴과 공론 형성 과정 등을 거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지사는 “ ‘지역순환 먹거리 포럼’ 등 공론화 과정을 통해 정책과제를 확정하고 조례 제정 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내년 1월까지 계획수립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 시한까지 못박으며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도내 생산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등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것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규정한 양승조 지사의 의지가 향후 어떻게 구체화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