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이 판문점선언, 평양공동선언 등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이를 구체적인 실행으로 옮기고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가 오는 11월 13일  서울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 15층에서 ‘2018 남북농업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통일의 경험이 있는 독일의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와 공동주최로 여러 전문가를 초청해 남북농업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정보교류를 통해 구체적인 방향과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 스위스개발청 북한담당 토마스 휘슬러가 ‘북한 임농복합경영의 시사점과 남북농업개발협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어 현대경제연구원 이해정 박사, 한스 자이델 젤리거 박사, 서울대 임정빈 교수, 한국농어촌공사 김관호 박사 등 4명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은 “우리 공사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기반과 농어촌 지역발전 추진분야에서의 전문성을 토대로 통일농업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정착 및 공동번영 구축을 위해서는 먹거리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고 심포지엄 개최 동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