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가 품목별 상시교육의 일환인 ‘친환경 인증 채소 재배기술’ 교육에 들어갔다.

개강 첫 날인 20일에는 130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용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특강에 이어 친환경 인증에 대한 상지대학교 친환경농산물 인증원 최종행 과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20일부터 2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 되는 이번 교육은 김포시채소연합회원과 관심 농가를 대상으로 채소 병해충 이해와 예찰 및 진단요령, 천적 및 생물학적 방제 이용법, 친환경 약제 제조 및 사용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친환경농업에 가장 밀접한 병해충에 대한 이해 및 발생동향과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할 수 있는 생물학적 방제 및 친환경제제 사용법, 그리고 친환경 인증 받는 방법 등을 집중 교육한다.

농기센터에서는 2년 전부터 친환경 채소교육을 실시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매년 야간에 진행해 왔으나, 영농철 야간 교육 특성상 피로감으로 인한 교육의 성과 측면에서 떨어지는 것을 개선키 위해 올해는 연초 영농교육이 끝남과 동시에 실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포 지역은 2010년경 12㏊(1㏊:3,000평)이던 친환경 인증 면적이 2012년 현재 30.3㏊ 확대되어 83농가에 이른다.

이번 강소농 육성을 위한 친환경 채소 교육은 김포시에 거주하는 관심 있는 농업인이면 모두가 참여해 들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agri.gimpo.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031-980-5089~9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