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입 콩 사용 두부를 검사한 결과, 8건 중 7건에서 GMO 유전자가 검출된 것과 관련, 식약처는 18년 현재 총 137건의 두부류를 수거·검사한 결과, 유전자변형식품을 표시하지 않은 사항으로 처분 받은 업체는 없다고 밝혔다.

다시 말하자면 수거검사한 대부분의 두부류는 유전자변형식품이 아니라는 것.

식약처는 “제조가공후에도 DNA 또는 유전자변형 단백질이 남아있는 식품에 대해서 유전자변형 식품임을 표시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외조항으로 “다만 구분유통증명서 또는 정부증명서를 구비한 경우 비의도적 혼입치 3%를 인정해 표시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이는 농산물을 생산·수입·유통 등 취급과정에서 구분하여 관리한 경우에도 그 속에 유전자변형농산물이 비의도적으로 혼입될 수 있는 비율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달 29일 국감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제기한 “GMO 관련 시험기관인 정P&C연구소에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입 콩 사용 두부 8개 제품에 대한 GMO 검사를 의뢰한 결과 8개 제품 가운데 1개를 제외한 7개 제품에서 GMO유전자가 나왔다는 제품”을 수거검사해 비의도적 혼입치 3%를 초과한 것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GMO 관련 시험기관인 정P&C연구소에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입 콩 사용 두부 8개 제품에 대한 GMO 의뢰한 결과 8개 제품 가운데 1개를 제외한 7개 제품에서 GMO유전자가 나왔다”고 하면서, 김 의원은 “그동안 열이 가해지는 가공식품에는 GMO유전자나 단백질이 남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 검사에서 대부분의 수입 콩 사용 두부에서 GMO유전자가 검출됐다”고 폭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