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업·농촌의 가치확산과 청년창농 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도시·농촌 청년세대가 직접 공감·소통하는 ‘토크콘서트’와 ‘현대미술로 표현한 농업농촌의 가치 전시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토크 콘서트는 “청년 도시민과 함께 그리는 농업․농촌 가치”라는 주제로 11월 21일(수) 14시 서울 인사동 ‘관훈카페’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유명 강사를 초청해 시대적 배경에 따른 농업·농촌의 가치 변화를 되짚어 보면서, 현 시대 젊은 층이 기대하는 미래 농업·농촌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아울러 ‘이야기 인문학’의 조승연 작가가 ‘농업·농촌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다큐멘터리 ‘파밍보이즈’의 변시연 감독이 ‘농업·농촌의 현재 가치’를,  농식품부에서는 ‘농업·농촌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한 문지애(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청년들이 돌아갈 수 있는 농업·농촌의 모습과 앞으로 우리 사회와 정부가 해야 할 역할들을 청년 농부, 한국 농수산대 재학생․일반 도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토크콘서트는 농식품부 페이스북(www.facebook.com/mafrakorea)으로 라이브 방송을 하며, SNS 이벤트와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재치 있는 의견을 남긴 100명을 추첨해 상품을 지급한다.

이와 동시에, 현대미술로 표현한 농업농촌 가치 전시회 ‘농촌과 도시, 다시 바라보다’(11.21.~26., 인사아트센터 B1)도 함께 진행한다.

농업․농촌의 가치를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현대 도시민에게 이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공감(共感)의 공간’으로 마련했다.

현대미술작가 5인이 우리 주변의 자연 속에 숨겨져 있는 아름다운 농촌의 모습은 물론, 새로운 기술과 접목하고 있는 미래의 농업을 예술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김기라․김형규 설치 작품 ‘문명적인 이해, 비밀스러운 농장’은 도시민의 인식 속에 자리잡은 농촌의 이미지와 첨단 스마트팜을 접목하여 도시와 농촌 간 인식의 간격을 좁혀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농식품부 김종구 대변인은 “이번 토크콘서트가 농촌을 직접 경험하지 못하지만, 전원생활의 여유를 꿈꾸는 도시의 젊은 세대에게 우리 농업·농촌의 희망과 가능성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 미술작가, 역사인문학자, 영화관계자와 함께 새로운 시각에서 농업․농촌을 바라보는 농촌․도시의 간격 줄이기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