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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계란에 산란일짜 표기 강행...'살충제 대책과 뭔 관계?'생산농가 반발, 소비자는 찬성
한기자 기자  |  mfood11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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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0  14: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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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월 23일(토)부터 계란에 앞 4 숫자(산란일짜)가 추가된다.
오는 2월 23일부터 계란에 산란일자가 표기된다.
계란 살충제 파동이 엉뚱하게 안전성과는 상관없는 산란표기로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안전성에 대한 검수검품관리체계에 대한 대책은 빠져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3일(토)부터 산란일자 표기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달걀 생산농가는 언제 낳은 달걀인지 확인할 수 있게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 4자리를 반드시 적어야 한다.

다만 생산농가의 준비기간과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자 6개월간 계도기간을 둬서 처벌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생산농가들이 산란일자를 표시하는 대신 포장지에 유통기한을 적도록 하자며 산란일자 표기 취소 청구 행정소송을 내고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현장반발이 거셌지만 소비자시민모임 등 소비자단체들이 달걀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확보하려면 산란일자를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바람에 식약처의 추진동력이 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이달 1∼8일 20∼60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0.2%가 산란일자 표시 시행에 찬성했다. 그 이유로는 '달걀의 신선도를 아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59.6%), '오래된 달걀의 유통을 예방할 수 있어서'(20.6%), '유통기한을 늘리거나 속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서'(11.3%)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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