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경일)이 올해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7개소를 설치해 영농폐비닐 안정적 수거 기반을 조성한다.

군에서는 각 읍면으로부터 추천받아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이달 말까지 대상지를 선정하여 상반기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그 동안 정부의 보상금 지급정책과 각급 기관 및 단체, 마을 별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해마다 영농폐비닐 수거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집하시설 부족으로 방치되거나 제때 수거되지 못하는 등 효율적인 수거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에 군은 영농폐비닐의 안정적인 수거기반 조성을 위해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영농폐비닐 공동 집하장 7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설치된 7개소는 수거실적 및 기반조성(포장, 공공용지 등) 우수마을에 대해서 읍면에서 추전을 받아 가로 6m 세로 5m 높이 1.5m의 상부 개방형 컨테이너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각 마을과 단체에서 수집한 영농폐기물을 공동집하장에 모아두면 군 및 한국환경공단에서 일괄 수거하여 재활용 처리하고 장려금도 지급하고 있다”며 “방치된 영농 폐기물은 경관을 해지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을 한해 평균 7개소씩 설치, 농경지나 야산에 무단 방치되는 영농 폐기물이 크게 줄어 영농지역의 경관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