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재명 지사가 4차 혁명으로 더욱 가속화될 부의 과도한 집중을 해소하고 고용 불안정성 상승에 따른 도민들의 최소한의 삶을 보장받도록 하는 경기도 기본소득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급식을 중심으로 조직화되어 있는 경기도농민들이 농민기본소득제 도입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3월 12일 양주에 이어 지난 3월 20일 일산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진행된 ‘경기서북부 김포,파주,고양지역 농민기본소득 대토론회’는 농민단체와 상인회, 이통장협의회, 시도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토론이라기보다 생소한 기본소득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의 성격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고양시의회 이윤승 의장 인삿말

안녕하십니까? 고양시의회 의장 이윤승입니다.

미래 농업인들의 협력 방안과 농업의 발전을 논의하는 ‘경기도농민기본소득제 도입 경기서북부 대토론회’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농업인들의 권리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해주신 고양․김포․파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를 비롯한 추진본부의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예측하는 것보다 미래의 산업과 기술은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포함한 다양한 과학기술은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변화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의 물결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따른 일자리의 감소로 이로 인해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방안으로 기본소득이 우선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농업은 우리의 생존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관련된 산업이지만, 기술의 발전과 고령화 현상 등으로 인한 불평등한 소득구조와 양극화는 우리 농업의 미래가치 상실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업이 본연의 가치를 지키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대를 막론하고 가장 최우선으로 농업인들의 지위가 향상되고 대우를 받아야하며, 농민기본소득제가 지속적인 농업의 발전을 위한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미 우리나라의 일부 시․군에서는 농민기본소득 혹은 이와 유사한 성격의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도 많은 토론회와 발표 등을 통해 농민기본소득제에 대한 논의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도 농업인의 기본소득정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라며, 빠른 시일내에 농업인들의 안정된 생활의 보장을 위한 최상의 결론이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농업인들과의 소통의 자리가 지속되길 희망하며,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3월 20일
고양시의회 의장 이윤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