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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건강 딸기 재배는 '배지' 소독 철저히 해야재사용 배지 14농가 중 12농가에서 병 발생
이종원 기자  |  mfood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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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1  09: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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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딸기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모주를 심을 배지부터 소독을 해야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도내 대표 소득 작목인 딸기 농사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모주 정식 현황을 살펴보고 육묘 관리에 대한 현장 기술 지원에 나섰다.

딸기의 육묘기간은 모주를 정식하는 3월에 시작하여 8월에 완료하게 된다. 이때 국내 기후는 장마기를 포함한 고온기이기 때문에 고온다습한 환경은 병 발생에 취약하다.

딸기 육묘기에 발생하는 주요 병은 시듦병, 역병 등이며, 발생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병원균에 감염된 모주를 사용하거나, 작업자의 손이나 작업도구에 의해서 전파될 수 있다.

또한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모주를 키우는 배지가 오염되었을 때 모주에서 자묘 쪽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경우이다.

모주용 배지를 매년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비용적인 문제로 농가에서는 배지를 2년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무병모주를 사용한 31농가에서 병 발생을 조사했을 때 19농가에서 시듦병이나 역병이 발생하였는데 이 중에서 73%에 해당하는 14농가가 배지를 재사용한 농가였다.

또한 중요한 점으로 배지를 재사용한 14농가 중 12농가는 배지 소독을 하였지만 병이 발생하였다는 점이다. 이는 모주의 배지가 주요 전염원으로 작용하였으며 배지 소독을 완벽히 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딸기 배지 소독을 위해서는 메탐소듐과 같은 소독약품을 사용하거나 태양열 소독을 주로 실시하는데, 소독약품의 경우 정확한 사용방법에 따르지 않거나 태양열소독에서 병원균이 사멸될 수 있도록 충분한 온도로 배지 내부 온도를 높이지 못하거나 지속시간이 짧을 경우 소독이 불충분하게 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오염된 배지에 의한 병 발생을 줄이기 위한 다른 방법은 경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멀티 컵 베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모주당 배지량이 관행에 비해 1/3로 감소하였기 때문에 매년 배지 교체에 대한 비용을 크게 경감되고, 인접한 식물체에 전염의 우려도 크게 줄어든다.

이와 관련하여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딸기 육묘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정확한 방법으로 배지 소독을 실시해주거나 멀티 컵 베드 사용으로 매년 배지를 교체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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