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1.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기획도서 “화성에서 만난 오래된 씨앗과 지혜로운 농부들”. (시금치출판, 변현단 지음, 2018. 11. 21. )

경기도 화성 곳곳에서 길게는 100년 이상 보전된 토종 농산물 602점을 재배하는 농가 242곳을 방문하면서,  채소와 잡곡, 과실 씨앗을 지킨 농가 19곳을 심층 인터뷰하여 소개하고 있는 '화성에서 만난 오래된 씨앗과 지혜로운 농부들' 책이 관내 유치원, 초중에서 볼수 있다.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이사장 이원철)는  책 1,000권을 지난달 6월 19일 화성시 관내 초중교 및 유치원 등 430여 교육기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화성에서 만난 오래된 씨앗과 지혜로운 농부들'(도서)은 지난해 2018년 11월 출판,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가 토종 씨앗을 받아서 농사짓는 화성 농민들의 가치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제작됐다.

이책은 학교 추천도서 선정기관으로 권위있는 (사)행복한 아침도서가 3개월에 걸쳐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한 결과, 2019년 아침독서 추천도서’로 우수한 책들과 함께 어린이·청소년 부문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이빈파 센터장은 “우리네 할머니, 할아버지가 토종 씨앗이 왜 중요한 지가 아니라 ‘왜 토종 씨앗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농사를 지어왔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싶은 마음을 책 기증으로 대신한다.”고 전했다.

이원철 이사장은 “화성시의 토종종자사업은 전국에서도 우수 사례로 손꼽힌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이번 책 기증을 통해 화성지역에서 100년 이상 보전된 생명에 대한 이야기 즉, 토종 종자와 이를 대물림으로 재배한 농가의 삶을 들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