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7월 25일(목) 10개 유망분야 31개 세부사업 추진을 통해 적극적으로 농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대책은 기존 귀농귀촌 흡수의 소극적 관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농업‧식품‧농촌과 관련한 사업을 세분화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차 생산중심에서 벗어나 농림업, 식품 및 외식 등 전방산업, 농기자재 등(사료, 비료, 농약, 농기계) 후방산업이 전체 취업자의 약 18%를 차지할 정도로 국가 고용에서 중요한 분야라는 점을 인식하고 스마트농업, 치유·휴양, 기능성 식품 및 가정간편식(HMR) 등 새로운 식품 시장, 온라인 식품 및 음식서비스 시장 등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 및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

이러한 인식의 바탕에는 농업생산의 기계화‧자동화 진전, 국내 식품산업의 성숙기 진입, 외식 수요 감소 등 기존의 농식품 분야의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둔화되거나, 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농식품부는 10대 유망 분야별 추진상황을 정기 점검하고 미흡사항을 보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10대 유망분야를 구체화하는 후속 대책을 마련해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 ICT 기술의 발전, 가치관 및 소비방식 변화 등의 흐름이 농업‧식품‧농촌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 변화를 반영하여 새롭게 성장하는 산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타 분야에서 줄어든 일자리를 흡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 용어 해설>

* 과제별 구체적인 지원규모 등은 ‘20년 정부예산안 편성과정에서 결정될 예정

* 10대 유망 분야 : ① 스마트 농축산업, ② 청년농업인 육성, ③ 농축산 서비스산업, ④ 농식품벤처·신산업, ⑤ 수출시장 개척, ⑥ 치유·휴양 산업, ⑦ 식품산업 고도화, ⑧ 외식산업 외연 확장, ⑨ 로컬푸드, ⑩ 농촌산업

* 농업 전후방 사업 전체 취업자의 약 18%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8년 농림축산식품 분야(연관산업 포함) 종사자 수는 488만명으로 추정

* 후속대책 : ’19년 하반기 발표 예정 : △ 농업분야 인력 육성방안, △ 식품산업 활력 대책, △ 농촌관광 2.0 대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