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 (사)통일농수산사업단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러시아 연해주 현지농업시설 방문과 ‘2019 남북 및 동북아 농업협력 국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남북 교류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화영 평화부지사, 이치범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 이우재 (사)통일농수산 고문, 브론즈 러시아 연해주정부 농업국장 등 한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국내외 농촌·농업개발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특히, 현재 동북아에서 이뤄지고 있는 지역 간 농업협력 현황과 발전방안을 토대로, 향후 남북교류가 활성화 될 경우 주변국들과 함께 경기도의 농업과 북한의 농업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평양 당곡리 농촌현대화, 개풍 양묘장 조성, 평양 덕동리 양돈장 현대화, 황해북도 농자재 지원 등 그간 경기도가 추진해온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북아 및 남북 간 농업협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